신한금융그룹, ‘신 디지털금융 선도’ 디지로그 사업 본격 추진

이성민 기자 2020-06-22 15:41:52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2일 ‘신한 네오 프로젝트(N.E.O. Project)’의 3대 핵심 방향 중 하나인 ‘신 디지털금융 선도’를 위한 디지로그(Digilog)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 사업의 하나로 우선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맞춰 그룹의 주요 디지털 사업 아젠다를 논의하고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로그 위원회’를 신설한다.

위원회는 조용병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하며 7개 그룹사 CEO(신한은행, 카드, 금투, 생명, 오렌지, DS, AI)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그룹의 데이터 사업과 관련해 빠르게 의사 결정을 내리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디지털 핵심기술 후견인 제도’에 참여하는 그룹사를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제도를 통해 그룹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블록체인·헬스케어 등 5대 핵심기술과 신사업 분야의 선택과 집중을 결정한다.

향후 신한금융은 ‘디지로그 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5차례에 걸쳐 진행된 ‘디지로그 토론회’에서 도출된 총 35개의 세부 과제를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디지로그사업 추진을 통해 하반기에는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에 파급력 있는 혁신적인 상품,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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