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집에 머무는 시간 많아지니 쌀 판매도 `쑥`

박용태 기자 2020-06-23 09:24:43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백화점 양곡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1일까지 양곡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던 2월에는 백화점 전체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4.2% 줄어드는 와중에서도 양곡 매출은 41.9% 증가했다.

양곡 매출은 3월과 4월에도 각각 전년 대비 20.4%, 29.9% 증가했고 5∼6월에도 매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쌀 판매 강화에 나섰다.

온라인몰인 SSG닷컴에는 양곡 전문관인 '신세계백화점 쌀가게'를 열었다.

소용량 포장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300g씩 포장한 진공쌀도 12개 품종을 선보인다. 밥솥과 식기 등 관련 상품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서도 쌀가게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국제 인증을 받은 '밥 소믈리에'가 여러 잡곡을 혼합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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