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엔젤스 레전드’ 김정미 선수, WK리그 300경기 금자탑
2024-04-23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2-3으로 추격한 9회 말 김준태의 1사 만루에서 터진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4-3으로 승리했다.
롯데 포수 김준태는 수비만 향상된 줄 알았는데, 타격까지 좋아졌다.
KIA 마무리 문경찬은 1사 2, 3루에서 안치홍을 사실상 거르고 김준태를 선택했지만, 그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했다.
올 시즌 KIA전 6연패의 사슬을 끊는 귀중한 끝내기 안타였다.
롯데는 이날 패했더라면 7위로 내려앉을 뻔 했다.
경기 뒤 김준태는 "작년과 비교해 팀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고 감독님, 코치님들께서 타석에서 편하게 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다"며 "이런 점들이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는 무조건 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전 경기까지 변화구가 오면 갖다 맞추기를 했는데 오늘은 무조건 풀 스윙으로 치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준태는 "최근 수비에서 좋아진 점들은 모두 최현 코치님 덕분이다. 블로킹 자세를 교정하는데 가장 많은 신경을 썼고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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