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북청년단체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빨리 결정하라”...미래세대 위해 결단 촉구

경북지구JC 등 청년 5개 단체 성명 발표
군위군과 의성군 찾아 직접 성명서 전달
남동락 기자 2020-06-25 14:34:32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청년단체들이 경북도청에서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신공항' 이전이 빨리 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 후 군위군과 의성군의 단체장을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했다[사진=경북도]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청년단체들이 경북도청에서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신공항' 이전이 빨리 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 후 군위군과 의성군의 단체장을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했다[사진=경북도]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결정에 경상북도청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내 5개 주요 청년 단체가 나서 신공항 이전부지를 결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고 행동에 돌입했다.

경북지구 JC와 경북4-H연합회, 경북청년CEO협회, 경북청년봉사단, 경북청년협동조합연합회 등 5개 단체는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이 살기좋은 경북을 위해 군위와 의성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을 조속히 결정하라”며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청년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인구소멸 위기에 빠진 경상북도는 새로운 발전 해법이 필요하고 그 시작이 바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이라며 “지역간 이해관계로 추진하지 못한다면 경북 청년의 기회를 박탈하고 미래세대에 희망의 불씨를 꺼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이 무산되면 그 역사적 책임은 누가 질것이고, 경북청년의 앞날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라며 “군위와 의성은 대승적 결단을 내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결정을 조속히 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5개 청년단체는 성명서 발표 후 곧바로 군위군과 의성군을 찾아 군위군수실과 의성군수실에 직접 성명서를 전달했으며 앞으로 이전 부지 결정이 날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 활동을 펼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와 의성을 직접 찾아 성명서를 전달한 경북지구JC 김원섭 회장은 “경북에서 살아갈 경북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해 두 분의 군수께서 군민과 함께 통큰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며 “하루빨리 이전부지 선정이 완료돼 경북발전의 밑거름을 만들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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