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홈런 두 방…KBO 통산 300홈런에 '-1'

박용태 기자 2020-07-02 22:20:20
박병호 홈런 두방
박병호 홈런 두방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4)가 홈런 2개를 몰아치며 KBO리그 개인 통산 300홈런 달성에 1개만 남겨뒀다.

박병호는 2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 2-7로 뒤진 4회 말 1사 1, 2루에서 두산 베어스 우완 불펜 홍건희를 상대로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6월 25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6경기, 7일 만에 나온 시즌 12호 홈런이다.

박병호는 8-7로 역전한 7회 1사 1루에서, 두산 우완 윤명준을 공략해 좌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13번째 홈런이다.

박병호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 이상을 친 것은 23일 잠실 LG전 이후 9일 만이다.

이날 박병호는 KBO리그 개인 통산 298, 299번째 홈런을 연거푸 쏘아 올렸다. 홈런 1개를 추가하면 역대 14번째로 300홈런 고지를 밟는다.

현역 타자 중 300홈런 이상을 친 타자는 최정(SK 와이번스, 344개),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321개), 김태균(한화 이글스, 311개), 최형우(KIA 타이거즈, 310개·이상 7월 1일 현재) 등 4명뿐이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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