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운동 3개 단체, “통합신공항, 양보와 타협하라” 군위·의성 압박

경북지역 새마을회·바르게살기운동·자유총연맹 결의문 발표
남동락 기자 2020-07-07 11:09:44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유총연맹 등 국민운동 3개단체 경북지역 단체들이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합동으로 통합신공항 이전 조속추진 결의문 발표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유총연맹 등 국민운동 3개단체 경북지역 단체들이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합동으로 통합신공항 이전 조속추진 결의문 발표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국민운동의 대표적인 3개 단체가 통합신공항의 조속 추진을 압박하고 나섰다.

경상북도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운동경상북도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경상북도지부는 7일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위군과 의성군을 향해 양보와 타협을 통해 통합신공항이 경북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3개 단체는 결의문을 통해 “대구경북은 근대화를 견인한 대한민국의 심장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등 유례없는 경제 침체로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통합신공항 이전만이 지방소멸의 해법이자 510만 대구경북 전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역사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일 국방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단독후보지인 군위 우보에 대해서는 부적합하다고 결정했지만 공동후보지인 의성 비안과 군위 소보를 7월 31일까지 유예 기간이라는 마지막 기회”를 준 것으로 사실상 군위군을 겨냥했다.

한편 김영만 군위군수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군위 우보 외에는 처음부터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법적 소송을 통해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해 결의를 다진 바 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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