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대책후 첫분양…규제 전 '막차 분양' 풍성

전국 1만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 공급
이유림 기자 2020-07-11 11:29:48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스마트에프엔=이유림 기자]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7·10 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1만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7월 말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고, 8월부터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소유권이전등기 때까지 전매가 제한되면서 규제를 피하려는 '막차 분양'이 몰리는 영향이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1만1천415가구(일반분양 8천147가구)가 분양된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롯데캐슬트윈골드',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 인천 중구 운남동 '운서2차SKVIEW스카이시티',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물금브라운스톤'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542-1번지 일대 길음역세권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길음역롯데캐슬트윈골드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 동, 총 3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 199가구와 84㎡ 19가구 등 총 21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가는 3.3㎡당 2천370만원으로, 주택형별로 6억700만∼8억2천300만원에 책정됐다.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지하 통로로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현대백화점과 이마트가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이유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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