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안동시의원들, `통합신공항 공동유치 호소문` 발표

"낙후된 경북북부지역 발전에도 도움"
남동락 기자 2020-07-29 16:48:47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청 전경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미래통합당 안동시의회 의원들이 통합신공항 소보 유치를 위해 호소문을 발표하고 군위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들은 "통합신공항 유치는 낙후된 경북 북부지방의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우보 부적합 결정에 상심이 큰 군위군민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여기까지도 올 수 없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다음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군위 ‘소보’ 유치 신청을 위한 호소문 전문]

존경하는 군위 군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통합신공항 유치라는 중차대한 결정을 해야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무엇보다, 통합신공항 이전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시고 숱한 상처와 고통을 겪으시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군위군민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동안 땀 흘려 노력하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들게 여기까지 온 통합신공항 이전이 ‘사업무산’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난 7월 3일 선정위원회에서는 ‘우보’ 단독후보지는 부적합으로 결정하였고, 공동후보지(소보-비안)도 7월 31일까지 시한을 두어,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통합신공항 이전은 무엇보다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공동후보지인 군위 ‘소보’의 신청이 없다면 이마저도 자동적으로 부적합으로 결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선정위원회의 ‘우보’ 부적합 결정으로 군위군민들께서 느끼셨을 실망감은 매우 크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보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 소송까지 불사하신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제 남은 선택은 단 한가지 공동후보지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사실상 7월 31일까지 군위군의 ‘소보’ 신청이 없다면 사업은 무산되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공항 유치를 희망했던 군위군민의 꿈만 무산되는 것이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민들의 꿈도 같이 무산되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그 꿈은 통합신공항을 유치해 그동안 흘린 수년간 땀방울의 결실을 맺고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군위와 경북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위군민들의 대승적인 결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제는 모든 갈등과 대립을 끝내고, 통합신공항을 통한 상생과 공동발전을 위한 대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다시 한번, 대구ㆍ경북 510만 시도민의 염원이 담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반드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군위 군수님과 군위군민 여러분의 대승적 결단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7. 29.

미래통합당 안동시의회 의원(송광영, 권기탁, 조달흠, 권남희, 김경도, 남윤찬, 배은주, 우창하)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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