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임금협상 '언택트' 화상회의로 진행

주서영 기자 2020-08-25 15:34:19
13일 열린 현대차 임금협상 상견례 모습. 현대차 제공
13일 열린 현대차 임금협상 상견례 모습. 현대차 제공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올해 임금협상을 '언택트'(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동참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임금교섭을 화상 연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노사는 매년 교섭 때마다 60여 명 교섭위원이 울산공장 회의 공간에 모여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울산공장 본관 중회의실, 울산공장 글로벌생기교육센터, 남양연구소 영상회의실 등 3개 거점으로 분산 후 화상으로 연결해 교섭하게 된다.

현대차 노사 교섭이 분산돼 언택트 방식으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25∼26일 노사 교섭위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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