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그룹, '경영권 갈등'에 상한가 마감

김보람 기자 2020-08-25 16:18:24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스마트에프엔=김보람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이 경영권 갈등 증폭 가능성에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전날보다 가격제한폭(29.89%, 4천50원)까지 급등한 1만7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9.74%(2천800원) 상승한 3만1천55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타이어가(家) 장남인 조현식 그룹 부회장은 이날 "(아버지) 성년 후견 심판 절차에 가족의 일원으로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누나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아버지 조양래 회장을 상대로 낸 한정후견 개시심판 청구를 지지하는 것이라 최대 주주인 동생 조현범 사장과의 경영권 다툼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보람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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