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S] 이낙연 자가격리 해제... 당 대표 본격 행보 나서

윤지원 기자 2020-08-31 17:05:24
[스마트에프엔=윤지원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한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끝내고 본격적인 당 대표 행로에 나섰다.

이 대표는 31일 낮 12시 종로구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치 야전병원에 머물다 전장에 나선 것 같다”며 소회를 전했다.

또 “우리 보건의료 체계가 잘 짜여있고 종사자들이 매우 헌신적으로 일한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 확인했다”며 감사의 뜻도 밝혔다.

이 대표는 격리 해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염태영, 노웅래, 신동근, 양향자 신임 최고위원, 김태년 원내대표 등이 함께 했다.

이어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상황은 매우 위중하다. 위기라는 말로도 부족하다”고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을 내리면서 “코로나 극복, 민생 지원, 미래 준비, 통합 정치, 혁신 가속화 등 국민의 5대 명령을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국난 극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출연한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후 보건당국으로부터 19일부터 31일 낮 12시까지 2주간 격리 해제 통보를 받았다.

이후 자택에 머물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당대회와 당 지도부 선거에 임했고 29일 선거를 통해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1일 낮12시 자가격리 해제 후 기자들을 만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1일 낮12시 자가격리 해제 후 기자들을 만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윤지원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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