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족끼리 '혜택 쿠폰' 선물하기 서비스 실시 外

김동용 기자 2020-09-28 12:16:44
[스마트에프엔=김동용 기자] KT는 28일 결합 가족끼리 혜택 쿠폰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가족 쿠폰 선물하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족 쿠폰 선물하기'는 편리하고 합리적인 통신생활을 위해 KT가 지난 6월 처음 선보인 홈코노미 캠페인의 4번째 서비스다. 데이터와 통화는 물론 콘텐츠 혜택이 담긴 쿠폰을 가족 간 공유할 수 있다. 콘텐츠 혜택 선물하기 기능은 업계 최초다.

이번 서비스는 마이 케이티 앱 또는 KT홈페이지 마이페이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KT는 모바일 이용 기간에 따라 매해 ▲5G 데이터 2GB ▲LTE·3G 데이터 2GB ▲음성통화 100분 등 다양한 혜택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하지 않는 쿠폰이 있을 경우 가족 쿠폰 선물하기로 필요한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게 돼 효율적인 소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KT는 6월 '가족통신비 한눈에 보기'를 시작으로 '가족폰 이어쓰기' 서비스를 출시했고, 7월에는 '정기구독형 포토북 서비스'를 선보였다.

가족 통신비와 혜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가족통신비 한눈에 보기' 서비스는 출시 110일 만에 65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가족 구성원이 결합해 이용 중인 유·무선 상품현황은 물론 멤버십과 쿠폰을 구성원 대신 등록하고 조회할 수 있다. 지난 20일 기준 약 6만건의 쿠폰이 등록됐다.

이밖에 '가족통신비 한눈에 보기' 서비스에 고객 이용 패턴에 맞춰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해주는 'KT 맞춤제안' 기능을 추가했다. 서비스 변경 전후의 요금을 비교할 수 있어, 비대면으로 통신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KT 결합고객이 각종 혜택을 빠짐없이 챙겨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사고로 고객이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홈코노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이 케이티 애플리케이션에서 쿠폰 선물하기 화면. (사진=KT 제공)
마이 케이티 애플리케이션에서 쿠폰 선물하기 화면. (사진=KT 제공)


◇ KT, '나를(narle)' 활용해 요양원 온택트 면회 돕는다

KT가 추석 명절을 맞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면회가 금지된 노인요양원을 대상으로 '나를(Narle)' 영상통화를 활용한 '요양원 안심 면회'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지난 2018년부터 전국의 요양원을 대상으로 ICT치매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스마트 약상자를 보급하는 등 고령층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최근에는 대면 활동을 중단하고 전국 복지기관과 함께 시니어 디지털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KT는 새로운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으로 요양원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면회할 수 있는 요양원 안심 면회를 기획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면회 금지가 불가피한 요양원의 사정상 '생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많은 환자와 가족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서다.

KT 요양원 안심 면회는 전남 장흥의 행복드림노인요양원에서 처음 도입된다. KT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최대 8명까지 그룹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나를' 앱을 활용해 요양원 가족들의 비대면 만남을 성사시켰다. IT기기가 능숙하지 않은 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해 스마트폰과 대형 TV 화면을 제공해 가족들의 얼굴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KT는 행복드림노인요양원을 시작으로 전국 요양원에 안심 면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별도의 TV 없이도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 대상 교육도 지원한다.

26일 전남 장흥 행복드림노인요양원에서 주신기 어르신이 광주·완도·장흥에 있는 3남 4녀 등 가족들과 ‘나를’ 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T 제공)
26일 전남 장흥 행복드림노인요양원에서 주신기 어르신이 광주·완도·장흥에 있는 3남 4녀 등 가족들과 ‘나를’ 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T 제공)
◇ KT 지니뮤직, AI vs 인간 창작대결 '창작동요 공모전' 개최

음악플랫폼업계 최초 AI(인공지능) 동요앨범 '신비와 노래해요'를 출시한 지니뮤직은 28일 'AI와 인간의 창작 대결 – 지니 창작동요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지니뮤직이 새롭게 선보인 AI작곡 시스템으로 창작되는 동요와 인간의 창작곡이 대결을 벌이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지니뮤직은 'AI와 인간의 창작대결 – 지니 창작동요 공모전'에 새롭게 AI가 만드는 창작동요 2곡을 출품할 예정이다. 지니뮤직 AI가 만든 창작동요와 대결을 원하는 참가희망자들은 누구나 오는 10월 31일까지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공모전참가신청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AI음악플랫폼 지니 공모전 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참가자는 공모전 지원시 기존에 출시된 적이 없는 창작 동요음원 최대 2곡과 함께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창작동요공모전 예선은 음악 전문가들의 심사로 진행된다.

본선심사는 지니이용자가 AI동요와 인간이 만든 동요를 비교 감상한 후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니회원들은 인간이 만든 4곡과 AI창작곡 2곡을 감상하고 더 감성에 끌리는 곡에 투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우승을 가려진다. 본선은 11월초에 치뤄질 예정이다.

'AI와 인간의 창작대결 – 지니 창작공모전' 총상금은 1,000만원이다. 인간이 우승 할 경우 상금500만원과 지니뮤직 음원발매혜택이 제공된다. 2등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3등 수상자 4명에게는 각각 50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이상헌 지니뮤직 전략마케팅 단장은 "네티즌들이 AI창작곡과 사람의 창작곡을 비교 감상하고 직접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음악창작의 가치를 한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자는 취지로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지니이용자들이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창작곡을 결정될 예정이며 그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니뮤직은 앞으로 음악사업영역을 AI기반 다양한 음악창작사업으로 진출해 일반인들이 전문음악지식 없이도 창작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창의적인 음악창작생태계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AI음악기업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고객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니뮤직 직원들이 'AI와 인간의 창작 대결 - 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 개최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지니뮤직 제공)
지니뮤직 직원들이 'AI와 인간의 창작 대결 - 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 개최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지니뮤직 제공)




김동용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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