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1~3분기 저소득 7만8천명에 저금리 대출 7천424억원 지원"

김보람 기자 2020-10-27 15:08:30
[스마트에프엔=김보람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원장 이계문)은 맞춤대출서비스 2020년 1-3분기 누적 이용자수는 7만 8,405명, 금액은 7,424억 원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이용자수는 131%로 4만 4,426명, 금액은 88%, 3,484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18년 1-3분기 이용자수 119%(1만8,469명), 금액 105%(2,018억원)에 이은 3년 연속 높은 증가세다.

이처럼 맞춤대출이 대폭 증가한 것은 기존의 전화상담이나 센터방문상담보다 맞춤대출 앱 출시와 홈페이지 개선 등의 서민금융 서비스 혁신과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및 온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대폭 증가한 것에 기인했으며 같은 기간 비대면 서비스 비중은 66.1%로 전년 동기(30.2%) 대비 35.9%p 증가했다.

서금원 제공
서금원 제공
서금원의 맞춤대출서비스는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하면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에게 180여 개 대출상품 중 가장 낮은 금리(평균금리 11.5%)의 상품을 중개하고 정책금융상품 이용 시 모집인 등을 이용했을 때보다 최대 1.5%p까지 금리를 인하해주는 등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서금원은 지난 26일 2020년 3분기 ’맞춤대출서비스 지원현황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금리혜택 효과가 큰 맞춤대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상담 등을 다짐하면서 맞춤대출서비스 우수직원을 포상했다.

서금원은 맞춤대출 추천기능 강화를 위해 AI대출추천 기능을 도입하고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모바일·홈페이지도 개편할 계획이다.

맞춤대출은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비롯해 은행·저축은행 등 64개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의 한도, 금리 등을 한 번에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홈페이지와 앱, 서민금융콜센터(1397),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보람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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