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공로상 수상 外

김동용 기자 2020-10-28 12:00:00
[스마트에프엔=김동용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은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제15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에서 게임업계 최초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은 창조적 업적을 이룩한 장애인을 발굴 및 시상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참여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널리 알려 문화·복지 발전에 기여하고자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은 국내 최초로 입법·사법·행정 3부 요인의 상이 시상된다. 기업의 경우 5년 이상 장애인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공로상 부문에만 시상된다.

넷마블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및 '게임문화체험관' 등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애인권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다양성을 존중하는 동화책 '어깨동무문고'도 발간하며 장애 인식개선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해, 장애인 체육 진흥과 장기적인 자립 지원을 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 같은 장애 관련 사회공헌사업의 진정성·지속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서울시 종로구 이음센터 아트홀에서 열렸으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은 "오랜 역사와 진정성을 가진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창립 초기부터 이어왔던 다양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의 의미를 새기고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공동 주최해 온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이 건강한 게임문화를 즐기고 정보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장애학생들의 '온라인 올림픽'으로 불린다.

전국 특수학교 장애학생들에게 건강한 게임문화를 교육하고, 여가활용의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신체적·정신적 한계를 넘어선 각종 체험 활동 기계들을 기증하는 '게임문화체험관'도 2008년부터 지속 운영하고 있다.

'어깨동무문고'는 다양성 존중·공존의 가치를 담은 그림책을 출간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2014년 시작해 현재 총 11권의 도서를 발간했다. 판매 수익금은 도서 출판과 교육·복지 기관 지원에 전액 기부된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과 장기적인 자립 지원을 위해 지난해 3월 창단한 선수단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세계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대회에 활발히 참가하고 있다.

창단 후 '장애인선수단'은 ‘2019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조정 종목 단일팀으로서 가장 많은 총 13개 메달을 획득했다.

넷마블문화재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사무국장(오른쪽)이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제공)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사무국장(오른쪽)이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제공)


◇ 넷마블문화재단, 31일 '2020 넷마블 게임콘서트' 공개 방송

넷마블문화재단은 '2020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오는 31일 오후 3시 유튜브 채널 넷마블TV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콘서에서는 '멋쟁이사자처럼' 이두희 대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경민 교수가 '게임과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두희 대표는 '우리 곁에 와 있는 클라우드 기술'이라는 주제로 컴퓨터의 역사·클라우드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본다.

뇌 과학 전문가인 이경민 교수는 '슬기로운 게임생활을 위하여'는 제목으로 게임이 뇌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한다.

이 교수는 비디오 게임으로 인지 장애를 개선하거나, 정신 질환을 치료하는 디지털 의료 기술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게임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되기 위해 어떤 요소가 필요한지를 발표한다.

게임콘서트를 하면서 넷마블문화재단은 온라인 청중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0 넷마블 게임콘서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열고 있다. 지난 8월 올해 첫 강연을 시작했고, 오는 12월 마지막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12월에 열릴 게임콘서트에는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넷마블 경영진이 연사로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은 "올해는 '게임과 과학'을 주제로 최신 기술과 게임산업의 발전 과정 등 다양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며 "게임콘서트의 소통 채널을 온라인까지 확장한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게임콘서트'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문화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토론형 강의를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0 넷마블 게임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넷마블 제공)
(사진=넷마블 제공)




김동용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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