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6~8일 '2020 ON식당 in 부산' 오픈 外

김동용 기자 2020-11-05 10:56:11
[스마트에프엔=김동용 기자] KT는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2020 ON식당 in 서울'을 개최한 데 이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해운대 '더베이101'에서 '2020 ON식당 in 부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뚜기·미스터피자·코카콜라 등 다양한 식음료 기업도 함께한다. 1초당 1.98원에 음식이 무제한 제공된다.

KT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2020 ON식당 in 서울'에서 처음으로 바이크 스루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강을 찾은 시민들은 자전거를 이용해 할로윈 호박 찹 스테이크와 피자·달콤한 디저트 등 음식을 픽업했다.

이번 '2020 ON식당 in 부산'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부산의 야경 명소로 잘 알려진 '더베이101'에서 진행된다.

KT Customer 전략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2020 ON식당 in 서울의 바이크 스루 프로모션은 KT 아이폰12를 알리는 좋은 기회였으며 젊은 세대에게는 자전거로 즐기는 식당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공간을 제공했다"며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될 ON식당은 지역에서 행사를 열어달라는 고객의 목소리가 컸던 만큼, 철저한 방역을 통해 지역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색다른 가을 이벤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라며 "하지만 세계최초로 바이크 스루 식당을 도입했고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참신한 프로모션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KT 엠하우스, KT통합상품권 출시..."기프티쇼 하나로 슬기로운 쿠폰생활"

KT 엠하우스가 KT통합상품권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T 통합상품권은 하나의 모바일 상품권으로 KT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다. 통신사 최초 유료 서비스를 통합했다.

KT통합상품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총 5가지다.

▲Seezn(시즌) ▲올레tv ▲kt 와이파이 ▲kt LTE 데이터 ▲kt 전기차충전 서비스 등이다. 기존 모바일 상품권은 지정된 서비스에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KT 통합상품권은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남은 잔액을 다른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KT 엠하우스는 KT통합상품권의 사용처를 ▲쇼핑 ▲음악 ▲웹소설 등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KT통합상품권 구매는 '기프티쇼(www.giftishow.com)'와 기업 고객을 위한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biz.giftishow.com)'에서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 선물하기를 비롯한 ▲티몬 ▲옥션 ▲네이버쇼핑 선물하기 등 KT 엠하우스의 20여개 제휴 판매처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KT통합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1개월 동안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기프티쇼 서비스에서 5% ▲네이버쇼핑 선물하기와 G마켓·옥션에서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 KT 데이터센터 ‘용산시대’ 개막… '대한민국 DX' 속도낸다

KT가 서울 용산구에 'KT DX IDC 용산'(용산 IDC)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KT의 13번째 IDC로 문을 여는 용산 IDC는 연면적 4만 8,000㎡에 지상 7층·지하 6층 규모를 갖췄다.

8개 서버실에서 10만대 이상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서울권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다. 10만 서버는 국립중앙도서관 3만개의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4일 오후 열린 용산 IDX 개관식에는 KT 구현모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과 국회 과방위원장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산구를 지역구로 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기부 장석영 제 2차관·한국정보화진흥원 문용식 원장·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강중협 회장·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이원목 국장 등 주요 고객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용산 IDC는 'DX'(디지털 전환)를 내세운 만큼 빠른 네트워크 속도가 눈에 띈다.

IDC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단일회선으로 100Gbps 속도를 제공하는 것은 용산 IDC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또한 '원 IDC(One-IDC)' 구조로 테라급(Tbps) 데이터처리가 가능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수도권에 위치한 KT의 IDC(용산목동·강남·분당)를 연결해 하나의 거대한 IDC 형태로 구성하고, 최대 네트워크 경로를 8개로 다원화했다.

이를 통해 1개의 IDC에서 갑작스럽게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인접 IDC를 경유해 백본망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차질 없이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용산 IDC는 'AI 데이터센터'를 목표로 하고 있어 국내 데이터센터 운용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KT Cloud/DX사업단장 윤동식 전무는 "최근 KT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용산 IDC'가 중추적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용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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