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이익 60.6%↑...2천512억원 달성

서비스수익 14.4%↑ 2조 6500억원…서비스수익·영업이익 '두 자리 수 증가율' 기록
김동용 기자 2020-11-05 11:24:30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스마트에프엔=김동용 기자]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6% 증가한 2,512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서비스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4% 증가한 2조 6,500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과 서비스 수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증가폭을 기록했다.

서비스수익에 단말수익을 포함한 영업수익 역시 3조 3,41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 증가했다.

서비스수익 대비 영업이익률(마진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포인트, 직전분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해 9.5%를 기록했다.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신규 및 순증가입자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성장해 1조 3,81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순증(신규고객-해지고객)가입자는 분기 최대실적인 40만 6천명을 달성했다. 이에 모바일 누적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8.7% 성장한 1,626만 5천명을 기록했다. 5G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핸드셋 기준)의 19.2%인 217만 3,000명을 달성했다.

MVNO(알뜰폰)는 셀프개통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가입자가 41.6% 증가하면서 직전분기 대비 11.8% 성장한 146만 9,000천명을 기록했다.

스마트홈 수익(IPTV 수익+초고속인터넷 수익)은 5,1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해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갔다.

IPTV는 기본료와 VOD 수요·광고수익 등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3.2% 성장한 2,926억원을 기록했다.

IPTV 수익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8,54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초고속인터넷은 스마트요금제 보급 및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1.6% 성장해 2,217억원을 달성했다.

기업인프라는 2분기 대형수주 기저 영향으로 직전분기 대비 수익이 3.2% 감소했다. 다만 클라우드 수요 증대에 따른 대형고객사의 IDC 매출과 소호사업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2.7% 증가해 3,34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마케팅 비용은 5,812억원을 기록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직전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0.7% 감소했다.

CAPEX(미래투자비용)는 5,963억원을 집행해 누적으로는 올해 예상 실적 전망치인 2조 5,000억원의 약 64%인 1조 5,961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4분기에도 컨슈머 및 기업사업의 추가 성장을 지속하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시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통신본업의 성장과 함께 미래성장 기반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용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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