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팩토리, 인포뱅크 투자유치 성공..."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

스마트그린월 '에어그린', 사업성 검증과 새 성장동력 확보
이성민 기자 2020-11-09 13:24:31
맑음팩토리 제공
맑음팩토리 제공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바이오필릭 감성테크 스타트업 맑음팩토리(대표 한건황, 김학준)는 인포뱅크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맑음팩토리는 2019년 설립된 이래 스마트그린월 ‘에어그린’을 기반으로 바이오필릭 공간디자인을 구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번거로운 시공과정이 필수였던 수직정원 그린월을 인테리어가 완성된 공간에 책장을 들여놓듯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제품화하는 동시에 가구로써의 그린월을 IT가 융합된 스마트그린월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에 그 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특히 4차 산업의 핵심인 IoT와 AI 기술을 활용한 양방향 그린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며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그린월은 제품이 설치된 공간의 데이터를 수집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지능을 갖춘 차세대 공간관리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맑음팩토리는 향후 스마트그린월을 더욱 업그레이드하며 실내공간에서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바이오필릭 디자인&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맑음팩토리에 투자를 결정한 인포뱅크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창업팀을 집중 육성하는 TIPS프로그램 운영사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면밀한 검토를 바탕으로 120개 이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현재까지 40개 팀이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TIPS에 선정돼 인포뱅크의 지원을 받고 있다.

맑음팩토리 한건황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유치 성공은 자사의 사업모델이 1차적으로 검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크다"면서 "향후 고객관점에서의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며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 공동대표는 "인포뱅크 투자유치는 맑음팩토리의 바이오필릭 라이프 스타일의 세계를 확장하고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회사의 개발로드맵을 완성해 진정한 바이오필릭 감성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인포뱅크 iAccel 홍종철 대표는 "맑음팩토리는 폭발적으로 팽창하는 산업 및 환경변화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쉼과 안식을 제공하는 그린라이프 트렌트와 AI, IoT를 접목시킨 그린테리어 테크니컬 기업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현재 개발 중인 기술과 플랫폼을 보호할 수 있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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