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퇴임…"새 인물이 조직 이끌어야"

올해 7월 계열사 등기이사직도 물러나…퇴임 후 지역 문화사업·소외계층 지원사업 등 계획
김동용 기자 2020-11-10 11:41:43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사진=반도건설 제공)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사진=반도건설 제공)
[스마트에프엔=김동용 기자] 반도건설을 창업한 권홍사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10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권 회장은 전날 50주년 기념 사내 행사에서 "새로운 시대에는 전문성을 갖춘 새 인물이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며 "각 대표의 역량을 믿고 경영 일선에서 퇴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반도건설은 지난 6월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권 회장은 이후 조직이 안정화되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권 회장은 지난 7월 계열사(반도홀딩스·반도건설·반도종합건설·반도) 등기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권 회장은 향후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지역 문화사업과 소외계층 돕기 지원사업 등에 나설 계획이다.



김동용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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