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에 소결기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준공

이성민 기자 2020-11-10 15:18:59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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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에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저감하는 청정설비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에서 소결기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준공식을 가졌다.

질소산화물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기오염물질이며 SCR 설비는 촉매를 이용해 연소가스에 질소산화물(NOX)을 질소(N2)와 수증기(H20)로 분해하는 설비다.

소결공장은 가루 형태의 철광석에 석회석 등을 혼합하고 가열해 균질한 덩어리 형태인 소결광으로 가공하는 공장이다.

포스코는 SCR 준공으로 소결공장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SCR 설치에는 지난 2년간 연인원 10만5천738명의 건설 인력이 참여해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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