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분기 매출 52%↑·영업이익 13%↑…역대 최대 실적

김동용 기자 2020-11-10 16:57:36
(자료=넥슨 제공)
(자료=넥슨 제공)
[스마트에프엔=김동용 기자] 넥슨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넥슨은 10일 올해 3분기 매출액 794억1200만엔(8,873억원), 영업이익 276억700만엔(3,0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2% 13% 증가한 수치다.

이는 올초 출시한 모바일 게임들의 흥행이 뒷받침 된 성과다. 특히 '바람의나라: 연',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 게임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넥슨 모바일 게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0% 증가했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바람의나라: 연'이 꾸준히 모바일 게임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했다"며 "장기 흥행 IP(지식재산권)로 자리잡은 'V4'도 7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며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넥슨의 PC 게임들도 호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국 지역)해 '메이플스토리'는 71%, '던전앤파이터'는 56%, '서든어택'은 35% 각각 성장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의 강력한 IP 파워가 PC/모바일 플랫폼 양쪽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선택과 집중의 개발 기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멀티플랫폼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용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