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공항시대' 맞아 전문가들 머리 맞댄다

경상북도 항공정책자문위원회 자문회의 개최...공항복합도시 성공전략 논의
남동락 기자 2020-11-13 10:37:04
공항복합도시 구상도[사진=경북도]
공항복합도시 구상도[사진=경북도]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경상북도는 13일 도청 화랑실에서 ‘통합신공항 발전전략 및 공항복합도시 성공전략’을 주제로 경상북도 항공정책자문위원회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자문회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 확정을 계기로 통합신공항의 규모·시설배치, 관련산업 육성방안, 연계 인프라 조성 등 신공항시대에 맞는 경북의 신미래 발전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자문회의를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연계 교통망 구축, 배후 물류·산업단지 및 공항신도시 등 주요 인프라시설에 디지털·그린 뉴딜사업을 접목·확산해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및 전자, 부품, 물류, 정비 등 항공연관 산업의 유치·발전을 통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방안를 모색할 계획이다.

자문회의 첫 번째 주제인 '통합신공항 발전전략'에서는 공항현황 및 항공수요 전망, 통합신공항의 기본조건(활주로 배치·규모, 안전성, 편의성 등) 국내외 우수 공항사례 분석, 통합신공항 발전전략(광역교통망 계획 등),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권역별 발전구상 등에 대해 논의한다.

두 번째 주제인 '공항복합도시 성공전략'에서는 공항복합도시의 발전모델, 공항도시 진화과정, 국내외 공항도시 우수사례, 추진방향, 내·외부환경, 성공전략 등에 대해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자문회의에는 국회 국방위 소속 전 국회의원, 공군 예비역 장성, 국책교통연구기관 본부장, 항공관련 대학교수, 항공사 임원, 공항계획 전문가, 항공정책 전문가, 물류 전문가, 관광정책 전문가 등 사회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 주제발표 및 열띤 토론을 이어간다.

이와 관련, 경북도에서는 통합신공항의 공항경제권 형성 등 경북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통합신공항 도시구상 및 광역교통망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10월 중순 입찰공고해 업체 선정 중에 있으며 내년 9월중 연구용역이 마무리 되면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공항신도시 및 신공항과 연계한 광역교통망을 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조성·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이 개항되면 여객, 물류, 비즈니스와 문화․관광 등이 융합된 새로운 경제권이 형성되어 지역 산업구조의 다양화․첨단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충분한 규모의 명품 스마트 국제공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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