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비, 상장 첫날 급등락…공모가 50%↑

'따상' 기대했으나…“쉽지 않네”
나정현 기자 2020-12-14 11:25:10
티엘비CI (사진=서울IR)
티엘비CI (사진=서울IR)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기업 티엘비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세다.

14일 오전 11시10분 현재 티엘비는 시초가 7만5900원 대비 22.66% 내린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엘비의 공모가는 3만8000원이다. 공모가 두 배 가까이에서 시초가를 정했으나 차익 실현 움직임이 매수세를 앞질렀다.

티엘비는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전문 기업으로 메모리 모듈 PCB, SSD 모듈 PCB, 반도체 장비용 PCB, IoT PCB 등이 주요 제품이다. 반도체 경기가 좋은데다가 상장 후 지분 75.88%이 보호예수에 걸렸다는 점에서 대량 매물 우려는 적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지수가 급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얼어붙은 모습이다.

앞서 티엘비는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1641대 1,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 1318 대1 을 기록했다.



나정현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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