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산업·엔젠바이오…새내기주 급등 이유는

코스피 조정에 신규 상장 테마 뜬다
정우성 기자 2020-12-15 15:19:12
하반기 신규 상장 종목 15일 주가 상승률 (자료=네이버 금융)
하반기 신규 상장 종목 15일 주가 상승률 (자료=네이버 금융)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뜨거운 공모주 투자 열기가 신규 상장 종목 투자에 몰리는 분위기다. 상장한지 며칠 안 된 새내기 종목들이 상한가까지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코스피에서 명신산업은 상한가까지 올라갔다. 테슬라를 비롯한 국내외 전기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상한 첫날 공모가 2배에서 시작해 상한가까지 오르는 '따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춤했던 주가는 이날 상한가로 2만2550원까지 올랐다. 공모가(6500원) 기준 247% 수익이다.

이날 코스닥 신규 상장사 인바이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엔젠바이오도 2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바이오는 친환경 작물보호제를 만드는 업체다. 엔젠바이오는 정밀진단 전문기업이다.

최근 상장한 퀀타매트릭스, 티엘비, 티앤엘, 엔에프씨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00선을 넘어선 코스피가 조정에 들어가면서 이렇다할 투자처를 찾지 못한 이들이 신규 상장 종목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코스닥에서는 에프앤가이드(17일), 알체라(21일), 프리시젼바이오(22일), 지놈앤컴퍼니·석경에이티(23일)가 코스피에서는 이에스알켄달리츠가 23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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