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하나투어·아시아나항공·모두투어 강세…항공·여행株↑

나정현 기자 2021-01-22 14:23:22
대한항공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대한항공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항공·여행 업계는 코로나19로 지난 1년간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기업들은 구조조정 및 고정비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해왔다. 최근 국내 코로나 3차 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고 해외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항공과 여행 관련주 주가가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주 종목별로는 △대한항공 4.24% △아시아나항공 1.90% △티웨이항공 1.47% △제주항공 1.00% △에어부산 0.67%이 강세를 보이며 거래되고 있다.

반면 △진에어 –0.30% △대한항공우 –0.23% △한진칼우 –0.11%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여행주는 △하나투어 1.77% △모두투어 2.78% △롯데관광개발 2.26% △참좋은여행 2.75% 등이 상승세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여객 매출은 하반기부터 완만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경우 여객기의 화물 공급이 회복되면서 화물 운임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여행업이 큰 피해를 입었으나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올 하반기에 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기 시작하면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항공주의 실적보다 백신 이슈 진전에 따라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되어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투어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하나투어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