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회적가치 플랫폼 ‘SOVAC’ 개막…‘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

온라인뉴스 기자 2021-01-26 12:53:54
지난해 열린 SK 사회적가치 플랫폼 소셜밸류커텍트(SOVAC) 행사. (사진=SK)
지난해 열린 SK 사회적가치 플랫폼 소셜밸류커텍트(SOVAC) 행사. (사진=SK)
[스마트에프엔=조성호 기자] 최태원 SK회장의 제안으로 출범한 사회적 가치 플랫폼 소셜밸류커넥트(SOVAC)가 오는 27일 막을 올린다.

올해 SOVAC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매월 1회 유튜브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열리며 이번이 새해 첫 행사다.

SK그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동안 ‘유 퀴즈 온 더 플라스틱,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를 위하여’를 주제로한 SOVAC 1월 행사를 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SOVAC은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시대 위기 극복을 위한 도전: 연결에 임팩트(Impact)로’ 주제로 열린다. 학계, 일반 기업, 사회적 기업 생태계, 일반인 등 사회 각계에서 실천에 옮기고 있는 환경 ESG 영역의 문제해결 노력을 소개하고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더 블록’ 형식을 빌린 1월 SOVAC은 신아영 아나운서와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이 환경 전문가와 기업인을 초대해 플라스틱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인다.

초대 인사 중 환경교육 단체인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는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친환경 소재 개발 업체인 테코플러스 유수연 대표와 폐폐트병 재활용 가방 브랜드인 플리즈마마 서강희 이사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사용을 위한 노력들을 설명할 예정이다.

SK종합화학 그린비즈 추진그룹의 이종혁 담당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및 재활용을 돕기 위한 기술개발 노력을 소개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SOVAC 사무국 측은 “코로나19로 배달음식과 택배가 늘면서 국내 폐플라스틱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플라스틱과 공존할 방법을 찾자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OVAC 영상은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며 본 방송 시간 이후에도 시청할 수 있다. 영상 말미의 ‘분리배출 가이드’에 따라 실천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는 ‘참여 인증 캠페인’도 3주간 진행한다.

SOVAC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코로나19가 초래한 사회변화를 점검하고 깨끗한 지구, 함께하는 성장, 협력을 통한 확산 등을 주제로 다양한 위기극복 방법을 모색하고 ‘토론과 협력의 플랫폼’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2019년 5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VAC 첫 행사에는 5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큰 화제개 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9월 본 행사와 사전‧사후 행사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했음에도 국내외 117개 기업‧단체가 참여하고 유튜브 등 조회수 130만회를 기록했다.



조성호 기자 chosh750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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