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과정 개설

인권·양성평등·가정폭력 관련 내용도 함께 전달
온라인뉴스 기자 2021-03-17 10:14:31
곡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는 모습.(제공=곡성군)
곡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는 모습.(제공=곡성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을 16일 개강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각자의 실력과 필요에 따라 기초반, 취업준비반, 학습지도반 등 4개 과정에서 한국어를 배우게 된다. 수업 내용은 실생활에 필요한 읽기, 듣기, 쓰기를 기본으로 결혼이민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인권, 양성평등, 가정 폭력 등도 함께 구성된다.

또한 16일 개강한 소규모 대면 수업과 함께 줌을 이용한 온라인 교육이 병행되며 온라인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개강식이 오는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2009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해 통번역 지원, 취업 자격증 취득 지원 등 결혼이민자와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8년부터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건강다문화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다문화, 한부모, 1인 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생애주기별 교육, 가족상담, 아이돌봄 서비스 등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민식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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