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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주식 일부 매각한 조현아 전 부사장, 경영권 포기 암시(?)

3월 11일, 한진칼 주식 55000주 매각…한진칼 지분율 0.09% 감소

  • 이범석 기자
  • 2021-03-18 09: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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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대한항공
[스마트에프엔=이범석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보유한 한진칼 주식 일부를 KCGI에 매각했다. 이번 거래로 3자연합(조 전 부사장-KCGI-반도건설) 총 지분율 변동은 없지만 경영권 분쟁에서 조 전 부사장이 손을 떼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진칼은 한진그룹의 지주회사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 이후 조원태 회장과 장녀인 조 전 부사장이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지만 지난해 주총을 소강상태를 보여왔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1일자로 한진칼 주식 5만5000주를 장외거래로 KCGI에 매각했다.

매매가격은 1주당 6만1300원씩 총 34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조 전 부사장의 지분율은 기존 5.75%(383만7394주)에서 5.66%(378만2394주)로 0.09%포인트 감소했다.

조 전 부사장의 주식을 KCGI가 사들였기 때문에 3자연합의 총 합산 지분율은 변동이 없지만 업계에선 조 전 부사장이 경영권 분쟁에서 손을 떼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주총에서는 주주 제안을 통해 조 회장의 경영권에 의구심을 내비쳤지만 올해 주총에선서는 이 같은 움직임조차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주총에서는 3자 연합이 주주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주주총회에서는 KDI산업은행에서 제출한 이사 선임 안건과 이사회 의장·대표이사직 분리에 대한 주주 제안 안건만이 상정됐다. 이 같은 산업은행의 지원에 힘입은 조원태 회장은 한진그룹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범석 기자 news4113@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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