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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 K-뉴딜·혁신금융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에 오는 2025년까지 K-뉴딜·혁신금융의 총 공급 목표를 기존 60조원에서 83조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K-뉴딜과 혁신금융 분야에 26조원 규모의 대출과 투자를 실행해 연간 공급 목표인 12조원 대비 212%를 달성했으며 최근 2년간의 K-뉴딜·혁신금융 누적 지원액은 44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총 83조원으로 목표가 상향된 K-뉴딜·혁신금융 지원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금융 지원’, 혁신 스타트업과 미래 인재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는 ‘기술 혁신 선도’, ‘디지털 인재 육성’ 등 3개의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디지털 뉴딜 지원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1000억원을 출자하고 한국성장금융이 운용 예정인 ‘(가칭)하나뉴딜 국가대표 성장펀드’를 금년 상반기 중 조성해 혁신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모험자본에 출자함으로써 K-뉴딜 성공을 위한 맞춤형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ESG 경영과 연계한 그린 뉴딜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신재생에너지 부문 성장을 위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연료전지 3대 핵심 분야에 자금을 집중 공급하고 시민펀드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으로 지역 주민과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기업 등 참여자 모두가 Win-win하는 지역 상생형 금융을 실천할 예정이다.
아울러 ABCD(▲AI ▲Block chain ▲Cloud ▲Data) 혁신기업 등에 대한 투자와 인큐베이팅 지속을 통해 기술 혁신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원큐 애자일랩’을 통한 스타트업 지원 및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등 스타트업 투자·육성을 병행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한국경제의 패러다임 전환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K-뉴딜 및 혁신금융 지원에 그룹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지형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이 선두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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