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하나은행장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은행 만들것"

나정현 기자 2021-03-25 18:08:30
하나은행 박성호 은행장.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 박성호 은행장. 사진=하나금융그룹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25일 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했다.

이날 박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결코 변하지 않는 가치는 바로 사람”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시작점이자 지향점은 모두 사람이 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이 만족하는 은행, 직원이 행복한 은행,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은행, 그래서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은행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디지털 기술과 휴먼 터치(감성)의 결합으로 옴니채널과 파트너십 기반의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손님 경험을 제공하는 손님 생활 속의 디지털은행 △직원들이 전문성을 갖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지털로 무장시켜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는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ESG 경영과 친환경·저탄소 금융 확대를 추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는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은행을 3대 전략방향으로 제시했다.

박 행장은 “아프리카 세랭게티 초원의 누떼가 생존을 위해 악어떼가 있는 강을 건너야만 할 때, 선두에 선 무리의 리더가 강에 뛰어들어 그룹을 이끌어 가듯 은행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앞서 박 행장은 지난 2015년부터 약 3년간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 관계사 ‘하나금융티아이’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엔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의 은행장을 역임한 바 있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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