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지난해 관심도·증가율 톱…'NH금융' 호감도 1위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2019·2020 주요 5개 금융지주사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빅데이터 분석
김보람 기자 2021-03-29 14:38:39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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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김보람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5개 금융지주사 중 금융 소비자들의 포스팅이 가장 많은 곳은 '하나금융지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여러 이슈로 2019년 대비 지난해 관심도 상승률도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뉴스, 유튜브, 페이스북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5개 금융지주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관심도의 경우 2019년과 비교 분석을 병행했으며 분석 대상 지주사는 지난해 정보량 순으로 ▲하나금융지주(회장 김정태)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 ▲NH농협금융지주(회장 손병환) 등 5곳이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는 지난해 하나금융지주가 총 6만8494건을 기록해 2019년 같은 기간 5만7223건에 비해 1만1271건 19.70% 급증하며 관심도와 관심도 증가율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 총 6만374건을 기록한 'KB금융지주'로 2019년 5만780건에 비해 9594건 18.89% 증가했다.

우리금융지주가 그 뒤를 이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총 5만9967건으로 2019년 5만8921건에 비해 1046건 1.78% 거의 늘지 않음으로써 2019년 관심도 1위였으나 지난해에는 1위자리를 하나금융지주에 내줬다.

이어 '신한금융지주'가 2019년 3만7487건에서 지난해 4만2301건으로 4814건 줄어 증가율 -11.38%로 유일하게 감소했다.

지난해 5개 지주사 중에서는 'NH농협금융지주'의 정보량이 2만4708건으로 가장 낮았다. 2019년 2만2153건에 비해 2555건 11.53% 늘었지만 다른 4개 금융지주사에 비해 관심도가 크게 떨어졌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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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 주요 5개 금융지주사에 대한 호감도를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최하위 'NH농협금융지주'가 29.52%로 가장 높았다. 관심도 2위 'KB금융지주'가 24.78%로 역시 2위를 차지해 빅데이터 수치로는 좋은 결과값을 얻었다.

이어 신한금융지주 15.00%, 하나금융지주 14.40%순이었다. 관심도 3위 우리금융지주가 3.54%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해 5개 지주사 중 가장 낮았다.



김보람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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