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사업 공모 도전

현장 실사 후 4월 말 최종 선정
온라인뉴스 기자 2021-04-08 10:31:50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보성군은 하나금융그룹이 추진하는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사업 공모에 도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조성면 소재 초동친구 어린이집 신축을 위해 하나금융그룹 공모 사업비로 7억 원 가량을 신청했으며 최종 대상지 선정은 오는 4월 말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사업은 민관 협력 사업으로 하나금융그룹이 우수한 환경을 갖춘 어린이집을 신축해 지방자치 단체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자체 예산과 하나금융그룹의 지원금으로 추진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라는 그룹의 미션 아래, 2018년부터 보육 취약 지역에 양질의 보육 시설을 지원하는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1500억 원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군은 초동어린이집 신축을 위해 지난 1월 어린이집 부지를 매입했으며 국비와 지방비로 7억 3천만 원을 확보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기업과 사회가 하나 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앞장서 걸어주신 하나금융그룹의 걸음에 감사하며 보성군도 미래 세대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고품질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단계적으로 어린이집 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총 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공립 동화나라어린이집을 신축해 운영함과 더불어 어린이집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전체 어린이집의 60%를 열린 어린이집으로 운영하는 등 공보육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한민식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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