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한수원과 수소‧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추진

온라인뉴스 기자 2021-04-12 19:14:34
안재현(왼쪽) SK건설 사장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자난 9일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 사옥에서 열린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안재현(왼쪽) SK건설 사장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자난 9일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 사옥에서 열린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스마트에프엔=조성호 기자] SK건설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 사옥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에너지자립형 및 RE100 사업 개발·추진 ▲수전해 기술(SOEC) 기반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화 ▲연료전지(SOFC) 기반 융복합사업 해외 진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최초 RE100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인 '창원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에 고효율의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주관사인 SK건설을 포함해 SK C&C 등 6개사가 참여한 창원SG에너지 컨소시엄이 맡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친환경·저탄소 사업모델을 발굴·운영하고, 후속 스마트 그린산단 등 에너지 융복합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SK건설은 미국 블룸에너지와 공동 개발 중인 수전해 설비(SOEC)를 한수원의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태양광 등과 연계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양사는 또 연료전지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 중인 세계 최고 성능의 연료전지(SOFC) 기반 융복합사업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SK건설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chosh750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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