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신용등급 ‘BBB+’ 획득…3단계 상승

온라인뉴스 기자 2021-04-20 10:07:10
[스마트에프엔=조성호 기자] 한국테크놀로지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최근 실시한 신용등급평가에서 기존 등급에서 3단계 상승한 BBB+ 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기본에 충실하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건축 수주와 함께 주상복합, 물류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격적인 수주를 성공시켜 재무 상태가 호전됐다”며 “양사 합동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키며 환경, 사회공헌, 지배구조 개선에 힘쓴 것도 신용등급 향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신용평가등급 확인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19년 말 약 11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말 약 12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2019년에 비해 약 7배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업이익률이 6% 이상 개선된 것으로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는 “기본에 충실하며 내실을 견고하게 다진 결과 신용등급이 3단계나 상승했다”며 “앞으로 사업을 위한 대출 등도 편리해지며 이자율 또한 낮아져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선순환을 통해 내년에는 한 단계 상승한 신용평가등급 ‘A’를 달성함과 동시에 ESG 경영위원회를 통한 수주 프로세스 혁신으로 올해 수주 목표 1조8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성호 기자 chosh750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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