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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스마트에프엔=김하나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19REO(주)와 손잡고 폐방화복을 재활용한 다양한 문화 상품을 제작‧판매해 수익금 50%를 공상 승인을 받지 못한 암 투병 소방관을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119REO(주)는 폐방화복과 소방호수를 재활용해 제품을 제작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수익의 50%를 공상 승인을 받지 못한 소방관을 후원하고 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소방본부 단위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1월12일 119REO(주)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내구 연한이 지난 폐방화복을 무상으로 양여키로 하고 방화복 250벌을 제공했다.
방화복 한벌은 36조각으로 분해돼 가방, 카드지갑, 팔찌 등 40종의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며 폐방화복으로 제작된 가방과 액세서리 등 제품은 오는 16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서 특별기획전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1층 기념품 판매점에서도 폐방화복으로 제작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김영돈 시 방호예방과장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생명을 지켜준 방화복이 함께 현장을 누빈 암 투병 소방관들을 지원하는데 쓰이게 됐다. 생명의 가치를 담고 있는 하나뿐인 제품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indian02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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