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문화재단, 제2회 ‘가족사랑 그림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개최

온라인뉴스 기자 2021-05-04 15:42:13
(좌상) 그림부문 대상 – 이기범 作 〈아빠의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랑해〉(우상) 사진부문 최우수상 – 이정수 作 〈할머니 전용 미용실〉(좌하) 사진부문 대상 - 박우석 作 〈사랑으로 전해지는 마음〉(우하) 그림 일반부문 최우수상 – 박현진 作 〈손님을 기다리시는 어머니〉(사진=반도문화재단)
(좌상) 그림부문 대상 – 이기범 作 〈아빠의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랑해〉(우상) 사진부문 최우수상 – 이정수 作 〈할머니 전용 미용실〉(좌하) 사진부문 대상 - 박우석 作 〈사랑으로 전해지는 마음〉(우하) 그림 일반부문 최우수상 – 박현진 作 〈손님을 기다리시는 어머니〉(사진=반도문화재단)
[스마트에프엔=조성호 기자] 반도문화재단은 ‘제2회 반도 가족사랑 그림사진공모전-수상작 전시회’를 지난 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아이비 라운지 갤러리 진행 중이다.

공모전은 5월 가정의 달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안전한 문화 여가활동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그림과 사진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동탄신도시 반도유보라 입주민들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의 주민들이 참여해 총 25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전시회는 본상 수상작 37개 작품으로 꾸려지며 그림 어린이부 참가자 144명에게는 입선 시상을 통해 상장과 상금, 수상작 작품집과 기념선물 등이 수여됐다.

공모전 심사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화성지부 임연웅 회장과 한국미술협회 화성지부 최범용 회장, 그리고 전문 자문위원 등이 참여했다.

그림 일반부에서는 성인이 돼 부모를 챙겨주는 딸이, 갓난아기 때 아빠의 배 위에서 잠들어 있던 평화로운 모습을 연필로 그린 이기범의 ‘아빠의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사랑해’가 다솜상(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부문에서는 코로나19 시기에 미용실에 가야 하는 구순 노모를 걱정해 파마를 해 본 적 없는 환갑의 아들이 미용 도구를 직접 든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이정수의 ‘할머니 전용 미용실’이 사진 부문 라온상(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 외 그림 어린이부 다솜상(대상) 수상작인 고서진 학생(초5)의 ‘우리 가족과 함께 한 튤립 축제’ 등 가족의 추억과 소망을 담은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가족을 돌보는 것마저 버거운 ‘짐’처럼 생각될 때도 있지만, 결국은 가족이 우리가 살아가는 힘이자 이유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 모두에게 가족의 사랑과 위로가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코로나19 안전을 고려해 각 수상자 집으로 발송된 상장을 가족이 수여하는 모습 등을 인증샷으로 남기는 온라인 이벤트로 진행했다.



조성호 기자 chosh7504​​@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