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대졸 신입사원 초임 평균 ‘3892만원’…1위는 ‘인국공’

온라인뉴스 기자 2021-05-17 11:03:00
인천국제공항 T2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T2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에프엔=조성호 기자] 올해 공기업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지난해 보다 소폭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2021년 직원 평균보수 현황(예산편성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공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389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결산기준 대졸 신입 초임 평균 3852만원에 비해 1.0%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올해 공기업 대졸 신입 초임은 대부분 ‘3500만원이상 4500만원이하’ 구간에 분포(72.2%)했으나 4000만원 이상의 초임을 지급하는 공기업도 44.4%로 5곳 중 2곳 수준으로 조사됐다.

연봉 구간별로 집계한 결과 대졸 신입 초임이 ‘4500만원 이상’인 기업은 8.3%(3개사)였으며 ‘4000만~4500만원’인 기업이 36.1%(13개사), ‘3500만~4000만원’인 기업도 36.1%(13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졸 신입 초임이 ‘3000만~3500만원 미만’인 기업은 19.4%(7개사)로 조사됐다.

공기업 대졸 신입 초임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대졸 신입 초임은 4636만원으로 지난해 결산기준 대졸 신입 초임도 461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대졸 신입 초임 4604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서부발전’ 453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한국마사회(4336만원), 한국부동산원(4313만원), 한국남부발전(4293만원), 울산항만공사(4273만원), 한국중부발전(4257만원), 한국동서발전(4256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4244만원) 등의 순이었다.

(그래픽=잡코리아)
(그래픽=잡코리아)




조성호 기자 chosh750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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