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한국선급 노조위원장에 최일중 위원장 연임

조합원 선거인단의 93% 지지율로 연임 성공
조합원들의 기대 위해 강력한 투쟁 전략 동반된 적극 활동 예고
주서영 기자 2021-05-17 16:10:15
제19대 한국선급 노동조합 집행부를 이끌게 된 양영선 부위원장, 최일중 위원장, 김기환 사무국장(사진 왼쪽부터). 사진제공=한국선급 노동조합
제19대 한국선급 노동조합 집행부를 이끌게 된 양영선 부위원장, 최일중 위원장, 김기환 사무국장(사진 왼쪽부터). 사진제공=한국선급 노동조합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이하 전해노련, 의장 송명섭)은 전해노련 소속 한국선급(KR, Korean Register) 노동조합 제19대 임원 선거에서 제18대를 집행부를 맡아왔던 최일중, 양영선 및 새롭게 합류한 김기환 조합원이 당선됐다고 17일 밝혔다.

최일중, 양영선 및 김기환 단일 후보팀은 조합원 선거인단의 93%의 지지율(총투표 487명 중 453표)을 차지하면서 앞으로 2년간 제19대 한국선급 노조 집행부를 이끌게 됐다.

현재 제18대 한국선급 노동조합을 이끌고 있는 최일중 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조합원 동지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제19대 노조 집행부는 KR 국제 경쟁력 제고 활동, 직장민주주의 및 민주적 경영 기틀 마련을 위한 노동이사제 도입, 임금불균형 및 직장내 괴롭힘 해소, 일그러진 노사관계 정립 등 조합원들이 기대하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강력한 투쟁 전략이 동반된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 한국선급은 외국 선급들과의 출혈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정부의 해운재건 사업은 선대를 확충하는 것에만 치중 할 뿐 우리나라 조선/해운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대한민국 국가대표 한국선급 가치의 중요성은 언급되고 있지 않아서 많이 아쉽다”며 “정부 예산으로 자국의 해운산업을 재건하는 것이 목표인데 왜 외국선급이 검사를 하여 국부를 유출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한국선급의 발전을 위해 국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든 조합원들의 헌신과 더불어, 전 세계 조선·해운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경영환경 악화만을 탓하며 우리 조합원들의 처우를 저하시키려 한다면 반드시 그 책임은 누군가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해노련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협의체로 소속기관들은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및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및 한국해양진흥공사 모두 14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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