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브랜드 '무쎄', 현대백화점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 입점 성공

현대식 주방에 맞게 '소형화·경량화' 출시, 주방명품숍 입점에 성장 탄력
남동락 기자 2021-05-20 18:09:22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비롯해 서울 압구정 본점 등 4곳의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에 입점한 '무쎄' 주방용품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비롯해 서울 압구정 본점 등 4곳의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에 입점한 '무쎄' 주방용품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국내 무쇠 주물 쿡웨어 전문 브랜드인 '무쎄'가 현대리바트가 운영하는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에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입점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윌리엄스 소노마는 세계적인 주방용품 전문 명품 편집숍으로 미국 최대의 홈퍼니싱 브랜드다.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Sonoma)’는 1956년 창업자 척 윌리엄스가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에서 프랑스 주방용품을 미국인들에게 처음 소개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지금은 미국 약 230여 개, 전 세계 6개국 100여 개로 확대된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에서 엄선된 명품주방용품을 만날 수 있다.

무쎄가 입점해 있는 한국 매장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을 비롯해 목동점, 대구점 그리고 더 현대 서울점 네 곳이다. 판매 제품은 무쎄의 시그니처 무쇠솥 22cm(4~7인용)와 17cm(2~4인용), 무쇠 4구 에그팬 모두 3종이다. 무쎄는 2016년 전통 가마솥을 현대식 주방에 맞게 소형화, 경량화한 무쇠솥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공장에서 자체 제작 유통하는 제품이 현재 90여종에 이른다.

특히 무쎄의 모든 제품은 자사가 개발한 주철(무쇠) 표면의 코팅 기법(포세린 에나멜 공법, 특허 등록번호10-19118)을 적용해 따로 녹 관리가 필요 없이 사용하기 편리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변재욱 대표가 브랜드 '무쎄' 제품을 배경으로 이번에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에 입점한 무쇠솥을 들어 보이고 있다
변재욱 대표가 브랜드 '무쎄' 제품을 배경으로 이번에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에 입점한 무쇠솥을 들어 보이고 있다
무쎄 브랜드를 생산하는 (주)DHS글로벌 변재욱 대표는 “무쎄는 현대식 주방에 맞게 세련되면서도 레트로 감성의 ‘뉴트로 진화(進化)’한 디자인과 사용하기 편한 ‘EZ 무쇠’를 모토로 삼아 새로운 무쇠 주방용품을 계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라며 "작년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2년이 채 안된 신생기업이지만 작년 매출이 30억원을 넘긴 만큼 경북지역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쎄는 짧은 창립 이력을 가졌지만 지역에서 지난 50여년간 부품소재기업으로 성장한 (주)대한특수금속(대표 변재욱)의 기술력이 밑바탕이 되고 있다.

한편 2020년 하반기부터 세계 최대 온라인 판매 포털인 미국 아마존 판매를 개시해 해외에서도 ‘메이드인 코리아’의 탄탄한 기술력으로 만든 무쎄 제품 구매가 쉬워졌다.

또한 한식 전문 무쇠 주물 브랜드의 새 라인 ‘가마팟’은 가마솥의 ‘가마’와 냄비의 영문인 ‘팟(pot)’을 딴 이름으로 한국 전통 조형미에 모던한 감각을 접목해 디자인한 인덕션 전용 무쇠 냄비다.

무쎄는 새로 개발한 ‘가마팟’을 2021 우수디자인상품선정(GOOD DESIGN SELECTION)에 출품할 예정이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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