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교육과정 진행

교육 수강 시 지원금 300만원 지급
교육 수강 시 지원금 300만원 지급
한민식 기자 2021-05-26 10:20:58
곡성군이 지난 22일 다문화가족 9가구가 참석한 가운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행복플러스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사진=곡성군
곡성군이 지난 22일 다문화가족 9가구가 참석한 가운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행복플러스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사진=곡성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곡성군은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행복플러스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곡성군은 이를 위해 지난 22일 다문화가족 9가구가 참석한 가운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행복플러스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군은 결혼이민자들의 조기 정착과 지역사회 융합을 도모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을 이수할 경우 3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은 5월부터 7월까지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이해, 다문화의 이해, 부부교육, 인권교육, 가족상담 등 4개 과정(총 20회기 40시간)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자는 국제결혼 혼인 신고일 당시 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에 한정된다. 또한 혼인신고 후 배우자가 입국해 외국인등록을 한 날부터 혼인 상태 유지 기간이 2년이 넘지 않아야 한다.

참여자들은 센터가 운영하는 교육 과정 90% 이상을 이수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또한 교육 완료 후 6개월 내 2회의 가정방문 상담에 응해야 한다.

곡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금주 센터장은 “센터에 많은 교육과 프로그램이 있으나 이번처럼 통합과정으로 운영되는 것은 처음이다. 결혼 초기 다문화가족에게 체계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결혼 초기 언어와 문화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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