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신접종 완료자 단체여행 허용…항공·여행株 강세

나정현 기자 2021-06-09 11:37:29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정부가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한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밝히면서 항공과 여행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다.

9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항공섹터에서 △티웨이항공 7.27% △대한항공 4.28% △진에어 4.40% △제주항공 3.03% 등이 오르며 거래되고 있다.

또한 여행주에선 △참좋은여행 6.03% △하나투어 3.45% △노랑풍선 2.81% △모두투어 2.55% 등이 강세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 주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김 총리는 이어 “(백신)접종을 마치고 출입국 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의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트래블 버블’에 대한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관련 업종의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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