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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선’ 착공에 위례신도시 비롯한 서울 강남과 강동권 집값 들썩인다

위례신사선 착공, 남북이나 동서로 관통하는 기존 노선과 달리 전체가 강남권 통과

  • 이철규 기자
  • 2021-06-15 11: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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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사선이 내년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서울 강남과 강동권의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사진은 강남의 한 아파트. 사진=이철규 기자
[스마트에프엔=이철규 기자]
오는 2027년 개통될 예정인 위례신사선이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위례신도시에서 신사역을 잇는 이 노선은 가락시장·학여울·삼성역·청담역 등을 거쳐 3호선 신사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강남의 중심가롤 관통한다.

이에 따라 위례신사선이 개통될 경우, 위례신도시에서 신사까지는 1시간 20분이 소요된 것이 20분이면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위례신도시의 주택 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철 노선은 착공에 들어가는 순간 집값을 끌어올리며 추후 완공 후 다시 한 차례 상승효과를 나타내곤 한다. 1시간 20분 거리가 20분으로 단축되는 만큼, 위례신도시의 집값도 탄력을 받고 있다.

출발점인 위례중앙역 인근의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는 전용 84㎡의 매매가가 지난 2018년 12월 7억9000만원에 실거래 되던 것이 올해 3월에는 13억7660만원에 실거래 됐다. 이는 이는 위례신사선이 남북이나 동서로 서울 관통하는 기존 전철 노선과 달리 노선 전체가 강남권을 관통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효과는 일산의 3호선 라인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일산은 3호선 고양의 덕양구와 은평구 등을 빙 둘러 강남으로 접근하기에 일산 주요 지역에서 강남으로 접근하기 위해선 기본 1시간이 넘게 소요된다. 이 때문에 일산의 집값은 같은 1기 신도시에 비해 상승세가 더딜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비해 위례신사선은 20분이면 신사에 도착하는 데다 3호선 및 추후 예정인 신분당선 신사역, 2호선 삼성역, 9호선 봉은사역, 7호선 청담역 등 강남 주요 역에서 환승할 수도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위례신사선을 강남선으로 부르고 있다.

미국 SWCU 부동산학과 교수로 우대빵부동산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심형석 교수는 “노선 전체가 강남권에 위치한 데다, 수혜 지역이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서울의 신사동과 청담동, 삼성동 등 강남권의 주요 지역인 만큼 ‘강남선’이라 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이철규 기자 smartfn11@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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