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빙계얼음골야영장' 개장

58억 예산 들여 카라반 12대, 캠핑면 49면 등 최신 시설 갖춰
남동락 기자 2021-06-17 10:37:29
의성군 가음면 현리리 일원에 개장한 '빙계얼음골야영장' 전경[사진=의성군]
의성군 가음면 현리리 일원에 개장한 '빙계얼음골야영장' 전경[사진=의성군]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4일부터 빙계얼음골야영장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캠핑은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힐링관광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 니즈에 맞춘 빙계얼음골야영장은 ‘빙계얼음골 관광자원화사업’일환으로 가음면 현리리 900번지 일원에 약 58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얼음골 야영장은 면적 24,506㎡의 규모에 세부시설로는 카라반 12대, 캠핑사이트 49면, 화장실, 취사장, 관리사무실, 오수처리시설, 어린이놀이시설(구름다리놀이대, 스페이스네트, 흔들놀이대) 등 최신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노마드’에서 민간위탁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야영장이 위치한 현리리는 대구에서 1시간 30분이면 방문할 수 있을만큼 접근성이 높고 빙계계곡과 빙혈, 풍혈 및 금성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지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여 수도권 관광객 유입에도 의성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지쳐있는 지금, 우리지역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의성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과 방역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빙계얼음골야영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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