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조문국박물관, '고대 의성 특별기획전' 개최

"고대 의성의 지배세력의 문화 볼 수 있는 기회"
남동락 기자 2021-06-24 10:39:11
의성조문국박물관 특별기획전 홍보 포스터
의성조문국박물관 특별기획전 홍보 포스터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4일,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오는 6월 25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의성 금성면 고분군 국가지정문화재 사적(史蹟) 승격과 경상북도 내 최초 제1종 종합박물관 승격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大里里에서 꽃핀 고대義城’이라는 주제로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금성면 대리리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관모, 가는고리금귀걸이, 장식큰칼을 포함해 2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경상북도 북부지역에서 최초로 발굴된 금동관모와 동물희생의례를 알려주는 동물모양 귀항아리, 삼국시대 고분에서 매우 희귀한 개뼈 완형, 의성에서 처음 발굴된 물고기모양 허리띠꾸미개 등 고대 의성 지배세력의 독자성을 보여주는 유물들로 구성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리리 고분군 출토 유물과 다른 지역 출토 유물의 비교전시와 돌무지 쌓기 등 체험 코너도 준비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전시가 고대 의성 지배세력의 수준 높은 독자적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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