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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충원 의성군의원 "예결위원장으로서 불요불급한 예산 바로잡겠다"

집행부감시·견제를 넘어 경쟁할 터

  • 남동락 기자
  • 2021-06-28 22: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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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원 의성군의회 예산결산위원장[사진=남동락 기자]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이충원 의성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예산이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심의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감시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예산 집행의 모든 부분은 철저하게 군민들의 눈높이로 바라보겠다"면서 "현장과 소통없는 예산 집행은 낭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요불급(不要不急)의 예산은 줄이고 의성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절한 예산을 편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심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예산 심사시 중점사항과 예결위 운영방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감을 가지고 군민의 편에서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정말 꼭 필요한 사업인지, 관행처럼 이뤄진 사항은 없는지 군민의 눈높이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집행부와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며,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전시성·선심성 예산 등 지적할 부분은 확실히 지적하겠지만, 소모적인 논쟁이나 질타는 주의해야 한다.

오직 의성군민의 행복과 복리증진에 보탬이 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서로 함께 토론하고 협력하며 지혜를 모아 가장 합리적인 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소임과 책무를 다하겠다.

▶바쁜 의정활동에도 공부를 많이 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국회의원의 경우 보좌진이 많이 있어 도와주지만 지방의원의 경우는 보좌진이 없어 스스로 헤쳐나가야 한다. 정치를 전문적으로 준비해온 사람이 아니라 남들보다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국회의정연수원에서 교육도 받고, 집에서 스스로 연구하며 어떻게 정치에 반영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관심을 갖는 것과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차이가 많이 있다. 또 관심을 갖는 것도 깊게 갖는 것과 수박 겉핥기로 하는 것은 다른데 지역현안과 의성농업발전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

▶지방의원으로서 정치철학은?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현장과의 소통이다. 제가 의회에 올 수 있었던 바탕도 현장의 경험이며 따라서 제가 하는 의정활동도 현장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의정활동을 할 때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런 자세로 견지할 것이다.

의회에 들어오기 전에는 의원들이 군민을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했지만 막상 들어와서 보니 많은 분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이러한 점에서 생각해보면 소통이란 정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어긋나는 의견을 소통을 통해 합의하는 동시에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을 정책의 수혜자인 군민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군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한 입장은?
어느 누구든 어느 기관이든 조언과 충고 없이 혼자서 모든 일을 해 나가다보면 의견 충돌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스님이 제 머리를 깎을 수 없다는 말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의회는 집행부에 대해 견제와 균형을 잘 이뤄야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의회와 집행부가 마찰을 빚다 보면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게 되고 그 손해는 오로지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다.

의회도 이제 단순히 집행부를 견제 감독하는 것에서 벗어나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선의의 경쟁을 벌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군민들께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머리로 말하면 ‘주장’에 불과하지만, 가슴으로 말하면 ‘소통’이라고 한다. 저는 군민 여러분들 가까이서 소통하는 군의원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지역의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중소농가 등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특별한 지원정책개발을 통해서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싶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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