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0.5%…아홉 번째 동결

이철규 기자 2021-07-15 10:40:22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이철규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지난해 3월 16일 금융통화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포인트(p)를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0.75%에서 0.5%로 인하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아홉 번째로, 최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질서 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달에는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일부 나오기도 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은 코로나19의 4차 유행에 대한 불안감에 경기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철규 기자 smartfn11@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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