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투협회장 “공매도, 주가에 영향 없어…확대 논의 할 것”

나정현 기자 2021-07-15 15:58:48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 사진=금투협 제공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 사진=금투협 제공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은 15일 온라인으로 ‘2021년 하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투자협회의 올해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과제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나 회장은 최근 증권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현행 공매도 제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나 회장은 “공매도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면서 공매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공매도 재개로 인한 주가 하락을 염려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증시는 안정적인 수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매도를 통한 헤지 가능 여부는 글로벌 벤치마크지수의 시장 평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공매도 가능 종목 확대 여부에 대해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악의적인 불법 공매도에 대해서는 차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정한 시장질서를 위해 불법 공매도를 적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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