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확대'

외래치료 지원대상 중위소득 기준 상향 등
김일호 기자 2021-08-04 17:14:07
무안군청 전경. 사진=무안군청
무안군청 전경. 사진=무안군청


[스마트에프엔=김일호 기자] 전남 무안군은 4일,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은 정신질환 발병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권장하고 자·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질환자가 입원치료 뿐만 아니라 퇴원 후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대상자들은 1인당 연간 최대 4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로 5년 이내의 정신질환 발병 초기 외래치료 지원대상은 기존 중위소득 80%에서 120%까지 확대됐다. 또한 응급입원, 행정입원, 외래치료지원 대상도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사업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증빙 서류를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김산 군수는 “정신질환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꾸준한 지원을 통해 치료율을 높여 군민들의 정신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 ndkim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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