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주택 매매 1.50%로 상승…점점 더 커지는 상승폭

매매가격전망지수 서울 125, 매매가격 상승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 더 높아져
이철규 기자 2021-08-30 14:19:04
8월 들어 서울과 수도권의 매매가격 상승 폭이 더욱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철규 기자
8월 들어 서울과 수도권의 매매가격 상승 폭이 더욱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철규 기자


[스마트에프엔=이철규 기자] 8월 들어 서울과 수도권의 매매가격 상승 폭이 더욱더 확대됐으며 앞으로 주택가격의 흐름을 예상하는 매매가격전망지수는 서울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 좀 더 오른 125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의 기록이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택 가격이 8월 들어 1.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상승률인 1.00%에 비해 상승 폭이 더욱더 커진 것이다. 서울의 매매가 상승률은 5월 0.80%, 6월 1.01%를 기록하며 상승 폭이 확대됐으나, 7월 1.00%를 기록하며 잠시 소강상태를 맞았다. 하지만 8월 들어 1.19%를 기록, 상승 폭이 더욱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더불어 수도권의 매매가격 상승률 역시 더욱더 상승 폭이 커졌다. 8월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1.46%)에 비해 상승세가 다시 확대돼 1.88%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월 도봉구(2.09%)와 강서구(1.83%), 노원구(1.75%), 은평구(1.73%) 등이 높게 올랐다. 서울은 노원구의 재건축 단지를 비롯해 재개발, 저가 매물의 가격이 올라가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도권은 군포(3.68%)와 안산(3.59%), 수원과 안양 등 서부와 서남부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인천지역은 지난달 1.95% 상승한 것에 이어 8월에는 2.59%가 올라 상승률이 크게 확대됐다. 수도권의 가격 상승은 교통 호재에 따른 기대감과 저가 지역이란 인식 덕에 집 구매에 대한 부담감이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방은 5개 광역시가 1.14% 상승했으며 8개도는 평균 0.83%가 올랐다. 앞으로 주택매매가격이 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를 측정하는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서울이 125를 기록, 지난달(123)에 이어 매매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충북이 가장 높은 141를 기록했으며 인천이 136, 경기가 131, 강원이 130을 기록했다.



이철규 기자 smartfn11@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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