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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친오빠 권순욱 감독, 복막암 투병끝 별세...향년 39세

  • 이호규 기자
  • 2021-09-05 18: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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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의 친오빠 고(故) 권순욱 감독
[스마트에프엔=이호규 기자]
가수 보아의 친오빠인 권순욱 감독이 복막암 투병 중 5일 별세했다. 향년 39세.

보아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권순욱 감독이 별세했다고 전했다. 유가족 측은 코로나19로 친인척분들과 장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권 감독은 지난 5월 복막암 말기암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암”이라며 진단 결과를 공개했다.

1년간 총 8번의 입원이 있었다는 고인은 “엄청난 응급상황과 응급수술 그리고 기대여명까지 제가 죽을 거라고 가족을 불러놓고 통보한 것만 6번이 넘었다”며 “의사의 말과 기대여명은 정말 믿지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달랐고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위기를 제대로 느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의학적으로 정말 이제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느끼게 됐다”며 “주변사람들이 추천해 주는 치료들을 해보려고 한다. 이제는 그 방법 말고는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으니까”라고 했다.

그의 마지막 글은 지난 5월 19일에 올라왔다. 그는 “또 치료하러 간다. 황달이 심해 항생제를 쏟아붓고 있다. 폐렴도 생겼다고 한다”며 “암은 정말 모든 합병증을 다 만들어내는 것 같다. 목숨 걸고 노력 중”이라고 알렸다.

보아는 친오빠의 상황에 대해 “나의 눈엔 언제나 한결같이 멋있고 당당한 우리 오빠”라며 “많이 사랑한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7일에 진행된다.

권 감독은 2005년 팝핀현준 뮤직비디오 ‘사자후’로 데뷔했다. 이후 걸스데이, 백아연, 레드벨벳 등 다양한 가수의 영상물 작업을 맡았다.

이호규 기자 donni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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