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석 연휴 대비 종합상황실 가동

18-22일까지, 교통·환경청소·시민안전 등 7개 반
김하나 기자 2021-09-13 13:44:05
광주시청 전경. 사진=광주시청
광주시청 전경. 사진=광주시청


[스마트에프엔=김하나 기자] 광주광역시는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대응 및 비상상황 관리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18일부터 22일까지 운영되는 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반, 성묘의료반, 교통반, 환경‧청소반, 시민안전반, 소방반, 급수반 등 7개 반으로 구성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역학조사 등 방역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시청 임시선별검사소 및 5개 구청 선별진료소와 코로나19 콜센터를 정상 운영하며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상담과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최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자가격리자 특별 관리대책을 추진해 방역 누수 없는 명절 연휴를 준비한다. 자가격리자에 대한 1일 4회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고, 6개 반 131명의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연휴기간 자가격리 비상상황에 대응한다. 연휴기간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 불시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무단이탈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자가격리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생활수칙 안내 동영상 배포 등 교육을 하는 한편 자가격리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 실시간 비상연락망을 상시 유지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휴진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20곳과 응급실운영 신고기관 4곳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6곳 및 문 여는 의료기관·약국을 지정해 진료 및 의약품 구입에도 불편이 없도록 한다.

의료정보는 120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를 이용하면 전화로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시·자치구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시는 추석 연휴기간 방역대응에 공백이 없도록 중점관리시설 방역점검 등 특별방역태세도 확립한다. 감염 확산의 위험도가 높은 ▲종교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유흥주점 ▲식당‧카페 등을 대상으로 35개 점검반을 구성해 방역수칙 준수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더불어 노숙인 대상 코로나19 선제적 검사 실시로 방역취약계층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명절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 교통시설과 대중교통 및 대형마트, 전통시장은 연휴기간에도 철저한 방역관리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봉안당을 폐쇄하는 영락공원과 망월묘지는 온라인 추모의 방과 e하늘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비대면으로 성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명절 기간 이동 자제를 권유하는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명절 전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은 하지 않는다. 대신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원활한 교통소통 유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태풍‧폭우 등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귀성객 등 다수밀집지역에는 구급차량을 전진 배치해 위급상황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산불방지상황실, 연료수급상황실, 급수민원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시민 불편 해결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일융 자치행정국장은 “추석명절을 안전히 보내고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추석명절 집에서 보내기와 방역수칙 준수 범시민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연휴기간 방역 대응에 공백이 없도록 종합상황실 관리체계를 유지해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indian02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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